참마 소화와 성인병 피부 관리에 좋다
방송에서 개그우먼 김숙(48)이 고기와 ‘마’를 함께 구워 먹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숙은 지난 14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요즘 고깃집에서 마랑 연근을 구워주던데 진짜 맛있더라”며 “마가 소화에 되게 좋다”며 고기와 '마'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전했다. 흔히 마는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며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이러한 마는 어떤 효능을 보여줄까?
마의 점액질 ‘뮤신’, 소화 기능과 속 쓰림에 좋다
이러한 마의 껍질을 까면 미끈거리는 점액질인 ‘뮤신’이라는 물질이 나온다. 이러한 뮤신은 위벽을 보호해 위염이 있거나 속이 쓰릴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대장의 윤활유 역할 또한 하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이러한 효과 외에도 마에는 녹말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와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있어 원활한 소화 기능에 많은 도움을 준다.
마는 인슐린 성분을 촉진해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마를 먹으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마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액의 당이 세포로 흡수되게 하고, 혈당을 낮춰주는 역활을 한다. HDL 콜레스테롤(혈관에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주는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높여 혈관 벽에 쌓이는 지방 찌꺼기인 ‘플라크’가 생성되는 것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이렇듯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면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마의 뮤신 성분 피부 탄력 높여 노화 방지 효과
마의 효과 중에는 피부 탄력을 높이는 기능도 있다. 마의 포함된 뮤신은 피부 구성 물질 중 하나로 피부 탄력이나 보습에 도움을 주며, 콜라겐보다 수분 보유 능력도 1000배가량 뛰어나 피부 관리에 탁월하다. 또한 세포 재생 기능과 장 노폐물 배출 기능도 있어 피부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의 뮤신을 많이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것이 좋다
이러한 마는 생으로 먹었을 때 영양소를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마를 가열하면 뮤신 등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뮤신의 끈적거림이 부담스럽다면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갈아 마시는 것이 섭취하기 좋다. 마는 즙으로 만들어서 샐러드 드레싱으로 뿌려 먹을 수도 있으며, 술로 담가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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